국힘 “업무보고 생중계, 넷플릭스보다 재밌다? 위험한 착각”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 부처 업무보고 생중계가) 요새 넷플릭스보다 더 재밌다는 설이 있다”는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위험한 착각”이라며 “대통령은 흥행의 언어가 아니라 책임의 언어로 국정을 말해야 한다”고 했다.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정부 부처 업무보고 생중계를 두고 ‘넷플릭스보다 더 재미있다는 설도 있다’라고 말했다”며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며 대통령이 국정을 어떤 위치에 두고 있는지 되묻게 한다”고 했다.이 대통령이 16일 보건복지부 등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업무보고 시청률이 엄청 높지 않을까 싶다”며 “요새 넷플릭스보다 더 재밌다는 설이 있다”고 말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최 수석대변인은 “업무보고는 흥행을 위한 콘텐츠가 아니다”라며 “정책의 성과와 실패를 점검하고 국정의 방향을 바로잡는 엄중한 자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대중 오락 콘텐츠에 빗대어 ‘재미’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순간, 국정은 책임의 영역에서 쇼의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