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전세는 줄고, 월세가 늘어나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0·15 대책’ 시행 이후 시장에 전세 물건이 급감했고,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는 평균 147만6000원으로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