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내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발표한 ‘가짜 일 30% 줄이기 프로젝트’에 대해 “가짜 일의 기준은 세금으로 월급을 주시는 국민들이 봤을 때 뭐라고 하실 것인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은 지난 17일 오후 세종에서 기자단과 가진 송년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김 장관은 “야근한다고 했을 때, 자녀가 그 이유를 물어봤을 때 ‘아직 국장님, 장관님이 퇴근 안 해서 언제 찾을지 몰라서 남아있다’ 등의 부끄러운 이야기를 하면 안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산업통상부는 전날 ‘2026년 정부 부처 주요 업무보고’에서 가짜일 30% 줄이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재미있는 아이템이다. 좋은 생각”이라며, 다른 부처들에도 해당 프로젝트를 확산할 것을 주문했다.산업부는 이를 위해 조직혁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가짜일 신고센터’를 운영해, ‘가짜일’ 후보군을 모으고 있다.산업부는 이와 함께 달라진 대내외 환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