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스노우볼 1만 개 이상을 모은 남성이 세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 측이 16일(현지 시각) 밝혔다.GWR에 따르면 수집가인 요제프 카르디날은 2002년 약 6100개의 스노우볼을 모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노우볼을 소장한 사람으로 선정됐다. 이후에도 요제프는 계속 스노우볼을 수집했고 현재 그의 스노우볼은 2배로 늘어 약 1만1000개로 파악됐다. 요제프는 GWR 측에 새로 수집한 소설 해리포터 관련 스노우볼을 소개하며 밝게 웃었다.요제프는 1984년 스노우볼을 선물받으면서 수집을 시작했다. 친구들은 그에게 스노우볼을 선물했고, 요제프도 본격적인 수집에 나섰다. 요제프는 아내와 함께 세계 곳곳을 누비며 스노우볼을 모았다. 옷에 꽂을 수 있는 작은 스노우볼부터 자신 신장보다 높은 가로등 모양의 스노우볼까지 크기도 다양했다.요제프는 “스노우볼의 낭만, 흔들었을 때 눈이 내리는 아름다움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완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