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쿠팡 청문회, 국회 역사에 남을 수치…최고수준 제재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전날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청문회는 대한민국 국회 역사에 깊은 수치로 남을 장면이었다”며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나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가 문제 발생 시 미국 의회에 직접 출석했던 것과 비교하면 김범석 의장의 태도는 한국 국회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370만명에 달하는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책임자인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글로벌 CEO로서의 공식 일정을 이유로 끝내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쿠팡은 한국어를 거의하지 못하는 외국인 신임대표를 증인으로 내세워 청문회를 사실상 영어듣기 평가장으로 만들었다”며 “모든 질의응답이 교차 통역으로 진행되며 청문회 흐름은 반복적으로 끊겼고 핵심 질문에는 동문서답만 이어졌다”고 했다.이 대표는 “제가 김범석 의장이 왜 출석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신임대표는 ‘여기 오게 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