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이 양보해야" 듣고도 침묵... '비교섭 1명' 정개특위안, 그대로 의결

"국민의힘의 한 석, 양보해 주세요. 9대(민주당) 7대(국민의힘) 2(비교섭단체)로 18석을 구성하는 것이 국민의 뜻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정개특위 구성) 결정이 유감스럽습니다. (...) 기본적으로 게임의 룰을 정하는 데 있어 게임에 참석하는 정당 의사를 들을 수 있는 기본 구조는 갖춰야 됩니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 18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구성 결의안' 상정을 두고 국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나온 반대의견들이었다. '이의 있으시냐'고 묻는 김병기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소속) 질문에 신장식·윤종오 두 의원은 손을 번쩍 들고 반대했지만 결의안은 양당 주도로 통과, 국회 정개특위를 민주당 9명, 국민의힘 8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