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에는 전년도보다 30만410명 증가한 49만3896명이 응시했다. 과학탐구 응시자로 지원 제한을 뒀던 이공계 학과들이 제한을 해제하면서 일명 ‘사탐런(자연 계열 학생이 고득점을 위해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것)’ 현상이 심화했다. 따라서 자연 계열 학과에서는 과탐 가산점, 탐구 변환점수 반영 방법 등 탐구 영역 반영 방법에 따른 사탐 응시자와 과탐 응시자의 유불리 셈법이 합격선을 변화시킬 수 있어 더욱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정시모집 변수들올해 정시모집 변수로는 사탐런 현상 심화, 영어 및 국어 영역 난도 상승, 정시모집 선발 규모 변경 등이 있다. 사탐런 심화로 인문 상위권 컷이 흔들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영어 1등급 비율이 3.11%로 나타나면서 상위권에서도 2, 3등급이 흔해졌고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로 변별력이 커졌다. 정시 비중은 약 20.1% 수준으로 축소 흐름이다. 이 외에도 의대 모집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