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기존의 폭염경보를 초과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가 신설된다. 재생에너지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일사, 바람 기상예측자료도 제공된다.18일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내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폭염 중대 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인 상황이 하루 또는 이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령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폭염경보 발령 기준은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다. 열대야주의보는 밤(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대도시나 해안·섬은 26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할 것으로 보인다. 극한 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신설한다. 현재도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운영되고 있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적 극한 호우 대비를 위해 ‘1시간 강수량이 100mm 이상’ 또는 ‘1시간 강수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