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 닮은 법고대’ 인기…이건희 컬렉션 美관람객, 한달만에 1.5만명 돌파

“와, ‘더피’다!”지난달 15일(현지 시간) 막을 올린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기증품의 첫 국외순회전이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에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개막 1개월 만에 관람객 1만5000명을 돌파했으며, 국내에서 가져간 문화상품 ‘뮷즈(MU:DS)’는 며칠 만에 동이 났다.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은 18일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누적 관람객이 1만56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중박에 따르면 이는 해당 박물관에서 앞서 열린 동일 규모 특별전보다 25%가량 늘어난 수치다.특히 특별전은 ‘법고대(法鼓臺)’가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의 주역이 되고 있다. 법고대는 사찰에서 불교 의식 때 쓰는 북 받침대. 그런데 전시된 법고대가 해태의 형상을 하고 있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오는 캐릭터 더피를 닮았다”며 현지에서 화제다.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의 황선우 큐레이터는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