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대만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약 16조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외교부는 “단호히 반대하고 강하게 규탄한다”고 반발했다.1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성명을 내고 미국이 하이마스, 재블린(대전차미사일), 공격용 자폭 무인기(드론) 등 8개 8개 품목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대만 정부는 “미국은 대만이 충분한 자위력을 유지하고 강력한 억지력을 신속하게 구축해 비대칭 전력의 우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토대”라고 했다.판매 규모는 111억 5400만 달러(약 16조 4889억 원)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1기 때인 2019년 F-16 전투기 판매 80억 달러(약 11조 8280억 원)를 뛰어넘는 규모다.대만 정부는 “이번 건은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발표된 두 번째 대만 대상 군사 판매”라며 “미국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