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강조해 왔지만, 경기도교육청이 취약계층 학생지원을 위한 교육복지비 예산을 '반토막' 낸 것으로 확인됐다.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 예산은 손을 대지 말아 달라"라는 목소리가 교원들 사이에서 나온다. 교육복지비 서울교육청 유지 · 인천교육청 30% 삭감 · 경기도교육청 50% 삭감 18일, <오마이뉴스>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만든 2026학교회계예산편성지침(안)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학교 운영' 문서를 살펴봤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보장 가정의 학생 등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복지 지원 사업을 펼치기 위해 모든 교육청이 시행해 온 정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에 이 지역 138개 교육복지우선지원 대상 초중고에 모두 8억88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학생 90명 미만 학교에 600만원, 90명 이상 학교에 700만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