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김종철 초대 방미통위 위원장 임명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이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 임명안을 18일 재가했다. 이로써 방미통위 출범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됐다.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적격’ 의견을 낸 반면, 국민의힘은 ‘부적격’ 의견을 내 두 의견이 병기됐다. 국민의힘은 이달 16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과거 정치적 발언 등을 문제 삼아 ‘폴리페서’라고 비판했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초대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자로 김종철 교수를 지명했다. 기존 방송통신위원회가 폐지되고 방미통위로 개편된 지 약 50일 만이었다.대통령실은 김 후보자에 대해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한계에 대해 이해가 깊은 헌법학자이자 언론법 전문가”라면서 “국민 주권을 최우선 가치로 방송 미디어의 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