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59)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진흥 정책을 이관 받아 기존 방송통신위원회를 개편한 방미통위가 10월 1일 출범한 이후 78일만에 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된 것.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김 신임 위원장을 지명했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17일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적격 의견과 국민의힘의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출신인 김 신임 위원장은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연구위원,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인권법학회 회장, 언론법학회 회장, 한국공법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