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IT업계에선 한 실리콘밸리 기업인이 작성한 순위표가 화제가 되고 있다. 가장 적은 수의 직원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기업들을 추려낸 표인데, 우리도 많이 쓰는 메시징 플랫폼 텔레그램이 1위에 올라 있다. 연간 10억 달러의 수익, 10억 명의 활성 사용자 수를 가진 이 기업의 본사 직원은 달랑 30명. 직원 1인당 수익을 단순 계산하면 3333만 달러(약 493억 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미지 서비스 기업 미드저니, 데이터 레이블링(data labeling) 기업 서지AI 등 AI 기반 스타트업들이 죄다 순위 상단을 차지하고 있다.점점 거세지는 AI발 ‘감원 경쟁’ 실제로 덩치를 줄이고 비용을 최소화하는 ‘린(lean) 경영’은 월가의 대세가 됐다. 예전 같으면 조용히 진행했을 직원 구조조정도 요즘에는 남 보란 듯이 자랑스럽게 한다. 웰스파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우리가 직원 수를 20개 분기 연속 줄였다”고 강조하면서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