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공항에서 18일(현지 시간) 상용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북쪽으로 약 72㎞ 떨어진 스테이츠빌공항에서 비즈니스 제트기 ‘세스나 C550’가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당시 항공기가 지면에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공항 책임자인 존 퍼거슨은 사고가 활주로 끝에서 발생했다고 밝히며, 본인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비행기가 화염에 휩싸인 상태였다고 전했다.이 사고로 조종사를 포함해 7명이 숨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미국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나스카(NASCAR)에서 50승 이상을 거둔 전직 카레이서 그렉 비플(55)과 그의 아내, 자녀 두 명이 포함됐다.사고기는 비플이 운영하는 회사에 등록돼 있었다.항공 안전 전문가인 제프 구제티는 1981년에 제작된 세스나 항공기가 평판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