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초원 위에 핀 ‘K-디저트’ 꽃…韓 달콤함의 영토를 넓히다

10여년 전만 해도 몽골에서 신선한 생크림 케이크를 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몽골인들은 전통 유제품인 ‘으름(өрөм)’에 설탕을 곁들여 빵에 발라 먹는 방식을 즐겨왔고, 척박한 기후와 미비한 냉장 물류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짧은 생크림 제품의 시장 안착을 가로막는 장벽이었다. 변화의 물결은 2016년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몽골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