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 나는 펀딩액 모은 게임들은 뭐가 있을까? [게임 인더스트리]

1억이란 참 큰돈입니다. 뉴스나 SNS에서 억 단위 투자나 정책 자금, 각종 사건·사고를 접하다 보니 숫자 감각이 무뎌지기 쉽지만, 일상으로 환산하면 체감은 전혀 다릅니다. 단품 기준 6천 원짜리 햄버거로 계산하면 약 1만6천 개를 살 수 있는 금액인데요. 하루에 하나씩 먹어도 40년이 훌쩍 넘는 분량입니다. 세트 메뉴를 1만 원으로 잡아도 1만 세트로, 매일 하나씩 먹어도 27년이 걸립니다.커피로 바꿔 보면 더 직관적입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4천 원으로 계산하면 2만 5천 잔에 해당하는 금액인데요. 하루 두 잔씩 마셔도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커피값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불경기 속에서 만 원 단위 지출조차 한 번 더 고민하게 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1억 원이라는 금액은 더욱 크게 느껴지는 돈이죠.그럼에도 취미의 영역인 게임 펀딩 시장에서 ‘억’ 단위 자금을 모은 사례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사실 그리 낯선 풍경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