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증권사·운용사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관련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증권사 수수료 수익을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개인투자자 계좌 절반이 손실계좌로 나타났다.이에 증권업계에 만연해 있는 해외투자 영업 행태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해외투자 관련 신규 현금성 이벤트와 광고를 중단하고, 거래금액 비례 이벤트는 원천 금지하는 방향으로 제도대선을 추진한다.19일 금감원은 해외투자 거래 상위 5개 증권사과 해외주식형 펀드 상위 2개 운용사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관련 투자자보호와 리스크관리 적정성 등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했다.현장검검 결과를 토대로 이날부터 현장검사에 즉시 착수한다. 검사 과정에서 투자자를 현혹하는 과장광고, 투자자 위험 감수 능력에 맞지 않는 투자권유, 투자위험에 대한 불충분한 설명 등 위법·부당행위가 발견되는 경우 해외주식 영업 중단 등 최고 수준의 조치를 통해 강력 대응 예정이다.올해 들어 지난 11월까지 해외주식 거래 상위 12개 증권사의 해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