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첫 출근길에 올라 “할 일이 산적해 있어 두렵다”며 “안건 처리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1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청사에 오기 전 국립현충원에 들렀는데, 미디어 주권을 실현하는 공정한 질서 조정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순국선열들께 밝히고 왔다.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또 그간 방미통위 위원 구성이 미뤄지면서 현안이 쌓여있다는 지적에는 “두렵다. 무엇보다 많은 법령 개정이 있었고 미뤄져 왔기에 위원회 구성이 되면 속히 안건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된 청소년 SNS 규제와 관련해선 “청소년들은 보호 대상자이기도 하지만 기본권 향유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권리도 보호하고, 피해 안전장치도 마련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살펴서 대응하겠다”고 답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김 위원장의 임명안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