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전재수 14시간 만에 조사 종료

경찰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불러 14시간가량 조사를 벌였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전날(19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전 12시20분까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 전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전 전 장관은 2018년께 통일교의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의 명품 시계 1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오전 12시25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전 전 장관은 “조사를 받는 사람의 자세와 태도로 성실하게 조사 받았다”며 “통일교로터 그 어떠한 금품 수수가 없었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강력하게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직접 만난 적이 있는지’ ‘한일 해저터널 관련해 청탁을 받은 적이 있는지’ ‘통일교 측이 저서 500권을 구매한 것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