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간지 "한국, 계엄 굳건히 버텨"... '올해의 국가' 후보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한국이 심각한 민주주의 위협에서 회복하고 헌정 질서를 지켜냈다"라며 모범 국가로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현지시각 19일 '올해의 국가' 후보로 한국을 꼽으며 작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한국의 대처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1년 전 윤 전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폐쇄하려 했지만 국회의원, 시위대, 기관들이 굳건히 버텼다"라며 "불명예스럽게 물러난 윤 전 대통령은 올해 내란죄로 법정에 섰다"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비슷한 사태를 겪은 브라질도 후보에 올랐다. 지난 9월 브라질 법원은 2022년 대선에서 패한 뒤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쿠데타를 시도한 혐의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게 징역 27년 형을 선고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