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재즈 가수 김준 “윤석화, 앨범 제작 준비..곡 준비중 떠나 슬퍼”

지난 19일 별세한 배우 고 윤석화(69)를 추모하려는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20일 유족 측에 따르면, 배우 송일국은 전날 밤 10시경 세 자녀 대한·민국·만세와 함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 연극 연출가 신유청 , 배우 전수경, 가수 이문세도 조문했다. 이날 오전에는 배우 황정민이 빈소를 찾았다. 한국의 ‘재즈 1세대’ 가수 김준은 아내와 함께 장미꽃 한송이를 들고와 고인을 기렸다. 김준은 “(고 윤석화와) 막역한 사이다. 특별한 인연이 오래됐다. 같은 크리스천으로서 영적교류도 많이했다”며 “윤석화씨가 사실 앨범 제작을 준비하는 중이었다. 제가 작곡한 ‘행복한 여자’라는 곡을 준비 중이었는데 연습하는 와중에 이렇게 되어서 슬프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이 노래도 잘하지 않나. 그냥 연극인이 아니라 진짜 그 내면에서 자신을 표출할 수 있는 걸 다 표현했던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분이 ‘라비앙 로즈(장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