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중국에서 영화 속 뱀 캐릭터 ‘게리 더 스네이크’와 닮은 독사를 구매하려는 움직임까지 확산되고 있다.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주토피아 2’의 세계적 흥행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뱀 캐릭터 ‘게리 더 스네이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해당 캐릭터와 외형이 유사한 독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안전 우려도 제기된다.게리 더 스네이크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뱀을 모티프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속에서 그는 토끼 주디 홉스와 여우 닉 와일드의 도움을 받아 파충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한 여정을 함께한다.‘주토피아 2’는 중국에서 지난달 말 개봉 직후 큰 화제를 모았으며, 외국 애니메이션 가운데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중국 내 흥행 수익은 35억 5000만 위안(약 7300억 원)을 넘어섰고, 전 세계 누적 수익도 10억 달러(약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