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곡성 군내버스 무료…관광객도 포함

내년부터 전남 곡성군에서 군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곡성군은 ㈜곡성교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군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무료화 대상은 곡성교통이 운행하는 모든 군내버스 노선으로, 군민은 물론 곡성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 누구나 교통카드나 현금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담양읍∼옥과면 노선 가운데 담양 구간에서 승·하차하는 경우와, 곡성군 관내를 경유하는 타 시·군 운수사 노선은 기존 요금이 유지된다.곡성군은 2016년 천원버스 단일요금제를 도입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효도택시를 운영하는 등 교통 접근성 개선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군은 군내버스 무료화 시행에 따라 천원버스 운영 당시 연간 40억 원이던 예산에 약 5억 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조상래 곡성군수는 “군내버스 무료화는 군민 이동 편의 증진과 교통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간 이동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