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여객 1000만 명 돌파…여객수 증가 따른 인프라 개선 시급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간 승객 수가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한국공항공사는 19일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국제여객 1000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항공, 진에어 등 5개 항공사가 선정한 1000만 번째 고객 5명에게 왕복 해외 항공권을 지급하는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공항공사에 따르면 2018년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잇는 내항기 수요를 포함해 국제여객 1000만 명을 돌파한 적은 있지만,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여객만으로 1000만 명을 넘긴 것은 1976년 공항 개항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김해공항은 이를 계기로 해외 장거리 노선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직항 노선과 튀르키예 등 유럽 노선, 중동과 미주를 포함한 장거리 신규 노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6월 김해공항은 지방공항 최초의 중앙아시아 직항 노선이자 김해공항 최장 거리 노선인 ‘부산~우즈베키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