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7000원에 사서 1만1000원에 판매…영화티켓 정산자료 공개해야”

수년째 이동통신사가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부터 영화표를 대량으로 헐값에 구매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멤버십 차감 할인 혜택인 것처럼 판매하는 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에 영화인들이 다시 성명을 내고 영화 티켓 정산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투명한 벌크 계약(헐값 대량 계약) 과정에서 영화인들이 손해를 감수하고 있고, 통신사들이 부당한 혜택을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영화인연대)와 배급사연대는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우리 영화계의 건강한 생태계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기형적인 티켓 가격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