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초기부터 떠올랐던 1기 임기 때 인물로 사위 재러드 쿠슈너( 딸 이방카의 남편)가 있다. 그는 트럼프의 이번 정부 초기에는 자신의 사업 상의 이득에 주로 집중했고 정부의 공식적 직함을 다시 갖지는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2기 정부의 거의 1년이 지난 지금, 쿠슈너는 다시 외교정책 진영에 끌려들어와 있고 복잡한 평화 협상 문제에 관련해서 더욱 큰 역할을 맡고 있다. 그 동안 주요 외교협상은 거의 트럼프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주도해 오고 있지만, 부동산 재벌 출신의 그는 올해 이전에는 정부 공직을 맡아본 적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너 서클에서는 외교 경험이 있는 쿠슈너가 위트코프의 협상 스타일을 보완해주고 봉합하기 힘든 협상 양측의 차이도 합의에 이르게 하는 가교 역할을 맡기고 있다고 전 현직 미 정부 관리들은 말하고 있다. AP통신이 만난 이 소식통들은 다른 제보자들과 마찬가지로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