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D-1…역대 최대 1만2000여명 참여 예상”

전국의 열차가 오는 23일부터 멈춰 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동이 많은 연말연시 승객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전국철도노동조합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 파업 참여 대상 조합원들이 상경하는 대규모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 노조는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전국의 각 지부 조직을 점검하고 있다. 파업 참여 인원은 1만2000여 명에 이를 것이란 게 노조 측 추산이다. 강철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번 파업에 역대 최대의 참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직의 명운을 걸고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다른 공공기관과 형평성에 맞게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기준을 기본급의 100%로 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정부의 입장 변화를 주시하고 있으며 합법적 쟁의행위에 대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부당노동 행위 시 단호히 대응한다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