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288위·강원도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인도 뉴델리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현은 21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크세니야 에프레모바(736위·프랑스)를 2-0(6-3 6-2)으로 꺾었다. 시즌 세 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박소현은 매니지먼트사인 프레인스포츠를 통해 “상대가 어린 선수였지만 방심하지 않고, 내 리듬을 유지하려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시즌 막바지에 우승해 의미가 크고, 남은 일정도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소현은 22일 인도에서 개막하는 총상금 3만 달러 대회에 나선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