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출근 시간대 돌곶이역 인근 북부간선도로를 찾아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는 성산IC~신내IC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약 22㎞ 구간 고가를 철거하고 왕복 6차로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30년 착공해 2037년 완공이 목표다. 공사는 지하도시고속도로 개통 후 기존 고가 구조물을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차로를 확장하고 완만한 선형으로 설계돼 첨두시(러시아워) 평균 시속 67㎞의 통행 속도를 확보함에 따라 성산~ 신내 이동 시간이 기존 38분에서 18분으로 약 20분 단축될 전망이다. 오 시장은 돌곶이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북부간선도로 출근시간대 정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고가하부로 이동해 노후화 상태 등 안전점검을 했다. 그는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고가는 하루 평균 약 9~13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강북지역 동서간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