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이 연일 "통일교 특검을 즉각 시행하자"라며 정부·여당을 압박하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해서 특검할 것을 제안한다"고 맞받았다. 국민의힘도 "환영한다. 만나서 바로 진행했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청래 "통일교 특검, 못 받을 것도 없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뭔가 착각하는 것 같다. 마치 민주당이 뭐라도 (켕기는 게) 있어 통일교 특검을 회피하는 줄 알고 앞장서 통일교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라며 위와 같이 말했다. 이어 "통일교에 대한 특검, 하자"라며 "지난 대선에서 통일교가 정치에 어떻게 개입했는지도 한번 밝혀보자. 헌법 위배의 정교유착 의혹, 불법 정치자금 로비와 영향력 행사까지 모두 특검 대상에 포함해서 철저히 한번 밝혀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