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영국 왕세자가 32년 전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손을 잡고 처음 방문했던 런던의 노숙인 쉼터를 맏아들 조지 왕세손(12)과 함께 찾아 노숙인 봉사 활동을 했다. 영국 왕실이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는 조지 왕세손이 웨스트민스터의 노숙인 쉼터 ‘더 패시지’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을 돕는 모습이 담겼다. 윌리엄 왕세자는 방울양배추를 다듬었다. 두 사람은 150명분의 크리스마스 점심을 준비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테이블을 차리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기증받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노숙인들에게 나눠줄 선물 꾸러미를 만들었다.믹 클라크 더 패시지 대표는 조지 왕세손에게 “아버지인 윌리엄 왕세자께서 여러 해 동안 더 패시지와 함께해 왔다. 할머니가 자네 나이일 때 아버지를 데려왔던 곳”이라며 “오늘 할 일은 크리스마스에 집이라고 부를 곳이 없을 사람들을 위한 점심 준비를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일할 준비가 됐느냐’고 물었을 때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