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 임승유 울타리를 지날 때 나도 모르게 쥐었던 손을 놓았다. 나팔꽃의 형태를 따라 한 것이다. 오므렸다가 폈다가 안에 든 것이 뭔지 모르면서 그랬다. 살아 있다면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