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의료방사선에 노출되는 영상검사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방사선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방사선은 질병의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활용된다.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국 성인 188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5년 의료영상검사 관련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8%가 ‘의료방사선’이라는 용어를 보거나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다만 검사별 의료방사선 발생 여부에 대한 인지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10명 중 2명가량은 유방 엑스선 검사(26.4%), 일반 X-ray(20.7%), CT 검사(17.2%) 등 의료방사선이 발생하는 영상검사에서 의료방사선이 발생하지 않는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반면 의료방사선이 발생하지 않는 자기공명영상(MRI)에 대해선 71.4%가 의료방사선이 발생한다고 답했다. MRI는 자기장을 이용한 검사라 방사선 노출이 없다.의료방사선에 노출되는 영상검사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