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에 관한 한미 협의를 두고 “핵 비확산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했다.중국 관영 영자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5일 중국 군사전문가인 쑹중핑을 인용해 “한미 간의 핵추진 잠수함 프로그램은 핵 확산 위험이 높다”고 보도했다.쑹중핑은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호주와 오커스(AUKUS) 핵추진 잠수함 프로젝트로 나쁜 선례를 만들었다”며 “한국에도 비슷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호주는 오커스 협정으로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하기로 했다. 미국 원자력 관련 법률 91조에 따른 예외 조항을 적용해 미국 대통령 권한으로 군용 특수 핵물질 이전을 허용받았다.쑹중핑은 오커스 협정을 언급하며 “미국이 일부 동맹국의 핵 기술과 핵 연료 사용을 허용하는 방임은 필연적으로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을 훼손할 것”이라고 했다.쑹중핑은 “핵 군비 경쟁은 평화와 안정을 훼손할 뿐”이라고도 말했다.쑹중핑은 “일본도 핵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