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신규 주담대 평균 2억2700만원 ‘역대 최고’

3분기(7~9월) 새로 취급된 주택담보대출 평균액이 2억3000만 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다. 서울 지역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평균 3억6000만 원이었다.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 편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 차주당 가계대출 신규취급액은 3852만 원으로 전 분기(3826만 원) 대비 26만 원 늘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잠시 주춤했던 가계대출 신규 취급액은 올 1분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가계대출 가운데 44.6%는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했다. 신규 취급액은 2억2707만 원으로 전분기보다 1712만 원 많았다. 2013년 해당 통계 편제 이후 최대치다.연령별로는 30대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2856만 원으로 가장 컸다. 40대도 2289만 원이나 증가해 뒤를 이었다. 반면 60대 이상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은 20만 원 감소했다. 지역 중에서는 수도권이 3045만 원 증가해 증가폭이 컸고, 대구경북권(1848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