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전 국회의원이 22일 오전 11시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경기교육 대전환, 크게 제대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인공지능(AI) 교육을 중심으로 한 미래교육 전환과 교육격차 해소, 교권 보호, 학교 안전 강화를 핵심으로 한 12대 경기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경기교육은 한때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 등대'였다"며 "무상급식과 혁신교육, 학생인권으로 한국 교육을 이끌었던 경기교육의 희망 등대에 다시 빛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교육 대전환은 단순한 정책 변화가 아니라, 시대정신인 '빛의 혁명'을 교육 현장에서 완성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학생이 성장하고, 교사는 가르치는 데 전념하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경쟁과 암기 중심의 교육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공급자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학생·교사·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