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탐의 ‘배신’…살은 빠지는데 심장과 뇌기능 망가뜨려

막걸리, 제로 콜라, 다이어트 식품 등에 폭넓게 사용하는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을 장기간 먹으면 심장과 뇌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스파탐은 설탕보다 약 200배 더 강한 단맛을 낸다. 하지만 열량이 거의 없으므로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다. 그래서 당뇨나 당뇨 전 단계인 사람들에게 종종 권장된다. 일반 콜라 355㎖에는 140칼로리와 함께 39g(약 9.75 티스푼) 의 첨가당이 들어있다. 같은 양의 제로 콜라는 칼로리가 0이고 첨가당도 0g이다. 스페인의 생명·바이오 분야 연구기관인 CIC biomaGUNE와 보건·생명의학 연구기관 Biogipuzkoa HRI 공동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생명의학 및 약물치료) 2026년 1월호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아스파탐을 1년간 섭취한 생쥐들은 체중이 20% 감소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인지 기능이 저하하는 부작용이 동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