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오는 23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나올 것을 재차 요구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한 전 대표가 출석하지 않아 23일 오후 2시로 출석 통보를 보낸 상태”라고 밝혔다.한 전 대표는 지난해 22대 총선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공천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거절하자 갈등이 생겼다는 취지로 언론에 밝힌 바 있다. 특검은 공천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한 전 대표의 진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 전 대표는 “민주당이 정한 특검의 분열 시도에 응하지 않겠다”며 응하지 않았다.또 특검은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 등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이원석 전 검찰종장을 24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특검은 디올백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이창수 전 중앙검사장에게는 26일에 출석하라고 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