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쿠팡 연석 청문회를 연다고 밝힌 데 대해 “지난번 쿠팡 청문회가 (쿠팡 창업주) 김범석 쿠팡Inc 의장 등의 불출석으로 큰 성과 없이 끝나 고발 조치와 함께 국정조사로 들어가기로 한 마당에 국정조사 특위부터 빨리 구성하는 것이 정도”라며 “정부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로 연석 청문회만 해봐야 영어 장벽을 핑계 삼아 동문서답하려는 쿠팡 외국 경영진 혼내는 것밖에 할 일이 더 있겠느냐”고 했다.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22일 입장문에서 “민주당은 정무위원회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정무위원장이 야당이기 때문에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연석회의 위원장으로 해야 한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이는 민주당 원내지도부 지침이라기보다는 최 위원장의 제안이라고 한다”고 했다.이어 “민주당 스스로도 인정했듯이 향후 쿠팡에 대한 조치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