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가 통산 17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김단비는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flex 2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총 96표 중 62표를 획득, 34표를 얻은 용인 삼성생명 이해란을 28표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올 시즌 첫 라운드 MVP이자 2007~2008시즌 데뷔 이후 통산 17번째 MVP다.WKBL 역대 라운드 MVP 최다 수상 ‘2위’인 김단비는 이번 수상으로 ‘1위’ 청주 KB국민은행 박지수(18회)를 바싹 뒤쫓았다.김단비는 2라운드 5경기에 나서 평균 35분36초를 뛰었고, 경기당 20.2점 9.4리바운드 3도움 1가로채기 1.6블록과 2점슛 성공률 41.4%(87회 중 36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특히 블록은 5경기 동안 총 8개를 기록하면서 2라운드 전체 1위에 올랐다.김단비에게는 MVP 선정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WKBL 심판부와 경기부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