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수사 무마 의혹’ 관련 이원석 전 검찰총장 소환

‘김건희 여사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팀이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소환했다. 22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오정희 특검보는 “김건희씨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 등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이원석 전 검찰총장에게 24일 오후 2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것을 이날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를 둘러싼 명품 가방 수수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하던 지난해 5월 면밀한 수사를 당부하며 전담팀을 구성한 인물이다. 특검은 김 여사가 지난해 5월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내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취지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정황에 근거해 수사 무마 시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특검은 김 여사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도 오는 26일 오전 10시 재소환했다. 앞서 특검은 이날 이 전 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그는 변호인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