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손상 환자를 응급 이송하던 119구급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3분경 강원 원주시 무실동 한 도로에서 충북소방 119구급차가 BMW 승용차와 충돌해 전복됐다. 당시 충북소방은 나무 자르는 기계에 장기가 손상된 50대 A 씨와 보호자 B 씨를 싣고 원주지역 병원으로 급히 이송하던 중이었다.이 사고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원주기독병원으로 옮겨졌고, 구급대원 3명과 B 씨도 다쳤다. 다행히 A 씨는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구급차가 급히 가다가 다른 방향으로 직직하던 승용차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