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통일교 문건에 ‘전재수’ 최소 7회 등장…경찰, 천정궁 출입기록 대조

경찰이 2018년경 통일교 간부들이 작성한 ‘한학자 총재 특별보고’ 문건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이름이 최소 7차례 거론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문건 속 미팅 기록과 경기 가평군 통일교 본산인 ‘천정궁’의 실제 출입 기록을 대조하며 전 의원의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 행적 재구성에 나섰다.2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전담수사팀은 2018~2019년경 작성된 통일교 내부 문건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전 의원이 7차례 이상 등장하는 것을 확인했다. 2018년 5월 17일 문건에는 전 의원을 ‘문재인 대통령비서실에 같이 근무한 측근 그룹’으로 분류하며 전·현직 광역단체장들과 함께 이름을 나열했다.단순 친분 유지를 넘어선 구체적인 현안 관련 기록도 드러났다. 2018년 12월 22일과 28일 보고에는 “전 의원 : 27일 미팅”이라고 적었고, 2019년 10월 22일과 23일에는 “전 의원 미팅 및 유니버설 선화예술중고 이전 및 개발”이라고 적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