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23일 파업을 예고하면서 출퇴근길 시민 불편이 우려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3일 오전 9시로 예고된 철도노조 파업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수송체계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도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코레일에 따르면 실제 파업이 시작되면 수도권전철(서울지하철 1·3·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강선 등)과 대경선(구미~경산), 동해선(부전~태화강) 등 광역전철 운행이 평시 대비 25% 줄어들 전망이다. 내부 대체인력과 군 인력 등을 투입해 수도권전철 운행률은 평상시 대비 75.4%(출근시간대 90% 이상)로 유지할 계획이다. KTX는 평시 대비 66.9%, 새마을호는 59%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다만 경강선, 경의중앙선 등 일부 노선은 파업 시 배차 간격이 4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앞서 19일 철도노조는 “정부가 성과급 정상화 합의를 파기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