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최근 ‘변화’ 메시지를 강조한 데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22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당, 사랑의 기부금 모금 전달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기대감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변화를 처음으로 말했으니 지금부터 어떤 변화가 있을지, 해가 바뀌면 좀 더 본격적인 중도확장이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그런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내년 6월 지방선거 후보를 뽑는 경선에서 당심(黨心) 반영 비중을 50%에서 70%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는 “어떤 방향으로라도 상관 없다”며 “국민 속으로 좀 더 다가가는 모습이 보이면 좋겠다. 지금 논의되는 것이 그런 방향으로 수렴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최근 ‘변화’를 강조하며 노선 전환을 시사했다. 그는 이달 19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충북도당 당원교육에서 “계엄과 탄핵이 가져온 결과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