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해킹 피해자 2324만 명에게 10만 원씩 보상해줄까

유심 해킹으로 이용자 2324만 명 개인정보를 유출한 SK텔레콤이 피해자들에 10만 원 상당의 보상안을 제공해야 한다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SK텔레콤 과실이 큰 만큼 요금할인·포인트 등을 통해 해킹 사고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관련 정부 조정안을 거부하고 있어, 이번 결정 또한 수용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분쟁조정위 결정 거부가 이어지면서 집단소송제 등 강제성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는 지난 21일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