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지난 18일 건설현장에서 재해를 입은 근로자를 돕기 위해 치료비·생계비 지원금 1억 원을 기탁했다.이 기부금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재해근로자의 치료비와 생활비로 쓰일 예정이다. 건설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로 생업이 중단된 근로자가 대상이다.반도건설은 2017년부터 매년 1억 원씩 누적 9억 원을 기탁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건설재해근로자 340여 명이 지원을 받았다. 지원 대상자는 재해 정도와 장애 여부, 사회취약계층 여부, 부양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은 “현장에서 성실히 일하다 사고를 당해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이 하루빨리 일상과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승구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매년 꾸준히 재해근로자 지원에 동참해온 반도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근로복지공단과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