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팡’ 3주째 이어지더니 결국…쿠팡 하루이용자 최저치 기록

3370만 명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의 하루 이용자 수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출 사태가 터진 후 사안을 축소하는 듯한 대응 방식과 동문서답 청문회 등을 거치며 ‘탈팡(탈쿠팡)’ 움직임이 3주째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데이터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9일 기준 쿠팡의 일일활성이용자(DAU) 수는 1488만2151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의 하루 이용자 수가 1400만 명대로 떨어진 것은 올 10월 25일(1490만7800명) 이후 두 달 만이다. 쿠팡은 추석 연휴 기간과 10월 25일 등을 제외하고는 줄곧 1500만~1600만 명대의 이용자 수를 유지해왔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공개된 지난달 29일 쿠팡의 DAU 수는 1625만1968명이었다. 이후 이달 1일(1798만8845명)까지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치솟았다. 이는 고객들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접속했던 것으로 보인다. 쿠팡 이용자는 이달 2일부터 본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