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우리금융그룹 ABL생명과 함께 전국 자립준비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With우리 A Better Life 프로젝트’ 발대식을 지난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청년은 총 8,586명에 이르며, 매년 1,000~2,000명이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있다.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165만 원 수준에 불과한 반면, 부채 보유율은 33.4%, 1인당 평균 부채액은 약 2,020만 원으로 나타나는 등 경제적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금융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어려워 신용 관리 실패나 부채 누적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많으며, 보험 가입률 또한 낮아 질병·사고 발생 시 더욱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의 자립지원 정책은 주로 주거·생계 등 단기적 지원에 집중돼 있어 장기적인 미래설계와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금융·